"아 정말 설계 이렇게 할 거예요?" 두 블럭 사이에 모따기와 토끼귀를 만들자 조립팀에서 한숨 섞인 말이 나온다. 뭔가 하고 가서 보면 두 조립품이 딱 맞아야 하는데 맞지 않고 유격이 생긴다는 말이다. 각각의 A, B 두 물체가 있다고 할 때 서로 맞닿는 부분 설계에서 종종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 설계를 10년 했다는 사람도 실수하고, 1년 미만의 신입도 실수하는 일이다. 별생각 없이 도면 그려서 발주진행. 이후에 가공품 입고 됐는데 가공품이 서로 맞지 않아서 B의 엣지면을 줄(야스리)로 갈아내고 어쩌고 하는 상황이 종종 있다. "설계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설계 잘못이다." 막상 가공품이 들어왔는데 처럼 딱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종종이라고 하지만 그냥 저런 경우 대부분 안 맞는다고 봐야 ..